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경찰출신“자민련에 집합”/총수역임 김화남·염보현·조종석씨등 포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경찰출신“자민련에 집합”/총수역임 김화남·염보현·조종석씨등 포진

입력
1996.03.02 00:00
0 0

◎최근 여공천 탈락 정상천 의원까지 입당 가세자민련에 경찰총수를 지낸 인사들이 줄줄이 포진해 여러 해석이 뒤따르고 있다. 최근 신한국당 공천에서 탈락한 정상천의원이 입당함으로써 자민련에 둥지를 튼 경찰고위간부출신은 모두 5명. 때문에 신한국당등은 『자민련은 경찰정당』이라고까지 꼬집기도 한다.

경남·전남도경국장과 서울시경국장 치안국장등 경찰요직을 두루 역임한 정의원외에 금년들어서만도 경찰요직을 역임한 염보현 전 서울시장과 김화남 전 경찰청장등이 자민련에 입당했다. 이밖에 창당때부터 참여한 정석모 부총재와 조종석 예산위원장 등이 모두 경찰최고위직을 역임했다.

염전시장은 경찰대학장 해양경찰대장 서울시경국장 치안본부장등을 지냈으며 김영삼 정부에서 초고속으로 승진한 김전청장은 평택서장을 시작으로 대구시경국장 경찰청 경비국장 경남경찰청장 경찰청차장, 경찰청장등을 거쳤다. 또 정부총재는 전남·경남도경국장 부산시경국장 치안국장등 경찰요직을 역임했다. 조위원장도 5공때 서울시경국장과 치안본부장등을 거쳤다. 이들 중 일부는 경찰간부에 이어 내무장관(정부총재) 서울시장(정의원, 염위원장)등 장관급을 거치기도 했다.

한편 최근 남북관계전문가인 이동복 전 안기부장특보가 입당하자 경찰간부에 이어 안기부출신 인사들도 포진하기 시작했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그가 선대위대변인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자 김종필총재가 안기부전신인 중앙정보부를 창설한 것을 염두에 두고 『총재와 대변인 모두가 안기부출신이어서 모양이 좋지 않다』는 비판적 견해도 적지않다.

또 김복동 수석부총재 박준병 부총재 박구일 정책위의장등 군장성출신 인사들이 자민련에 다수 집결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김광덕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