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수 3.8%·금액 62%늘어한국은행은 1월 해외 직접투자 허가규모는 137건(4억9,300만달러)으로 작년 1월보다 건수로는 3.8%(5건)증가한 반면 금액으론 62.1%(1억8,900만달러)증가했다고 1일 발표했다. 기업들의 1월 건당 투자규모는 360만달러로 95년 평균 320만달러보다 40만달러 증가했으며 94년 평균(180만달러)의 2배로 커졌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지역이 105건, 1억5,000만달러로 건수는 전체의 76.6%를 차지했으나 금액은 30.4%에 불과했다. 건당 투자규모는 140만달러로 투자빈도에 비해 건당 투자규모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의 경우 76건, 8,300만달러로 건당 110만달러의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어 소규모 투자가 활발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미국 등 북미지역에 대한 투자는 17건에 2억2,300만달러로 건수는 전체의 12.4%에 그쳤으나 금액은 45.3%를 차지, 건당 투자규모가 1,300만달러나 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83건(60.6%)에 1억3,200만달러(26.7%)로 건수는 가장 많았으나 무역업이 5건(3.6%)에 2억5,300만달러(51.5%)로 투자금액은 가장 컸다.<유승호 기자>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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