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재 사용 「샤론욕조」 시판/청산엔프라

◎진공성형공법 도입 「맞춤욕조」 도 생산(주)청산엔프라(대표 강신종)는 1일 신소재인 유리알 흡착식 아크릴수지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이를 상품화한 「샤론욕조」 판매에 나섰다. 또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한 진공성형공법을 도입, 「맞춤욕조」를 본격 생산키로 했다.

청산은 이번에 개발한 신소재는 기존 유리섬유제품에 비해 인체에 해가 없고 색상이 미려하며 무게가 4분의 1정도로 가벼워 시공이 간편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진공성형공법은 금형비가 기존 압착식공법보다 싸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청산은 본격 시판에 앞서 최근 30억원을 들여 경기 양주군에 진공성형기등을 갖춘 공장을 완공, 연간 33만개의 욕조 및 세면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욕조와 함께 초강력 노즐을 이용해 공기방울 마사지효과를 낼 수 있는 「샤론 월풀」을 생산하고 있는 청산은 건물바닥등 건축내외장재로 쓸 수 있는 유리알 흡착식 인조석재도 개발중이다.<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