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주제 회의·특별전시회등 행사풍성/부시·빌 게이츠 등 외국유명인사도 참가/국내업계 “해외광고산업 진출계기” 의욕세계 광고인들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광고협회(IAA) 세계광고대회가 6월9일부터 4일간 서울에서 열린다.
격년제로 열리는 세계광고대회는 광고주와 광고대행사 언론매체등 광고메커니즘에 참여하는 모든 주체들이 모여 광고산업의 미래를 펼쳐보이는 세계 광고계의 올림픽으로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권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1938년에 창설, 뉴욕에 본부를 둔 국제광고협회는 세계 87개국 광고인들이 구성한 세계 유일의 광고단체로 유엔과 유네스코의 민간회원단체이기도 하다.
서울대회 조직위원장인 김명하코래드사장은 『조지 부시 전미국대통령, 컴퓨터계의 황제 빌 게이츠, 호주의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 CNN회장 테드 터너등 세계적 명사를 비롯해 2,500명의 참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업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 2위, 세계 10위권인 국내광고산업의 역량을 과시함으로써 세계진출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2010년 세계 광고시장은 1조억달러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현재 미국이 독식하다시피 하고있는 해외광고산업에 국내업계가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또 이번 기회를 통해 광고산업의 산실이 될 광고회관의 건립도 추진중이다.
35차인 이번 대회의 주제는 「비전」으로 ▲21세기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분야를 조망하는 「세계비전」 ▲멀티미디어의 이론과 실제를 다룰 「새로운 현실의 비전」 ▲급변하는 시대상황에 대한 광고개념을 다룰 「크리에이티브 비전」등 3개의 소주제로 회의가 진행되고 광고관련 각종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조직위측은 대회기간에 국제광고물및 기자재전 국제판촉물전 광고사진전 아트디렉터즈클럽작품전등 4개의 특별전시회를 개최할 방침이다.<이재렬 기자>이재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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