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간 갈등·분쟁해결 방법론 모색국제화시대의 험난한 파고를 헤쳐가기 위해서는 국제정세를 정확히 분석할 수 있는 시각이 요구된다. 냉전체제 붕괴로 세계질서가 다극화하면서 국제관계에 대한 창조적 재해석과 대안제시가 학계의 중요과제로 등장하고 있다.
특히 전쟁·빈곤·환경·인구문제·핵무기확산 등은 이제 단일국가만의 문제라기보다는 국가간의 협력이 요구되는 과제이다. 이 책은 근대이후 국가간의 갈등과 분쟁을 해결하는데 필요한 방법론을 제공했던 기존이론에 대한 고찰을 토대로 급변하는 국제환경에 대처하는데 적합한 이론을 모색하고 있다.
국제관계론의 주류를 이룬 한스 J. 모르겐소의 전통적 현실주의에서부터 새뮤얼 헌팅톤에 이르기까지 세계적 석학들의 다양한 연구결과도 시대별로 정리했다.
또 다수의 힘을 등에 업고 국제사회에서 발언권을 높여가고 있는 제 3세계에 대한 개념과 정치·경제·사회·문화적 특성을 분석하고 국제사회에서의 새로운 위상과 역할을 조망하고 있다.
국제관계의 새로운 테마로 다민족국가에서 소수민족과 지배민족과의 관계를 다루는 「에스노·내셔널리즘」을 비롯, 「환경문제」 「인권」 「마이너리티의 문제」등을 제기하고 있다.
지은이는 동국대 법정대학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백산출판사간·1만7,000원<박천호 기자>박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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