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기택 상임고문이 29일 경북지역 지구당 개편대회에 잇따라 참석, 『3김정당의 인사들이 전국을 돌며 지역감정을 조장하면서 국민기만론 1·2·3편을 내놓고 있다』고 싸잡아 공격하며 전면적으로 칼을 빼들었다.이고문은 이날 『YS의 안정론은 「권력누수 방지론」이며 DJ의 견제론은 「대권미련론」이고 JP의 보수원조론은 「이삭줍기론」일뿐』이라고 비난하고 『3김씨의 이런 논쟁을 하나로 묶으면 결국 「국민기만론」에 다름아니다』고 비아냥. 그는 이어 『이제 3김씨는 저녁 뉴스시간의 TV시청률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시대착오적 논쟁을 중지해야 한다』며 『지역감정을 자극하지 않는 유일한 정당인 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김홍신 선대위대변인은 3·1절 성명에서 『몇몇 지역맹주들의 권력욕만 판치는 정치현실에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선열들이 일본의 압제에 벗어나기 위해 독립만세를 불렀듯이 이제 우리 정치권도 맹주정치를 타파하기 위해 독립운동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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