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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스타의원 거점연계 표밭공략(4·11「벨트」로 이긴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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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스타의원 거점연계 표밭공략(4·11「벨트」로 이긴다:3)

입력
1996.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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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서울중심 득표력 확산 해돋이작전/충청권­「반JP」깃발 공동유세등 연합전선/영호남 등 다이아몬드형연결 「전국당」도약 기대민주당은 벨트전략의 원조라고 자부하고 있다. 일찍이 지명도가 높은 「스타후보」들을 중심으로 득표력을 확산해 나가는 권역별 합동전략을 구사해왔기 때문이다. 지역기반과 조직·자금이 취약한 만큼 이처럼 인물을 중심으로 형성된 여러개의 벨트전략이 타정당과의 차별화를 부각하고 나아가 약진을 할 수있 다는 판단이다.

민주당의 권역전략은 서울등 수도권을 정점으로 한 「해돋이 벨트」와 충청·영호남 및 강원지역등에서 선전, 지역할거구도를 타파하겠다는 「다이아몬드 벨트」 등 크게 두가지로 대별된다.

전국적인 전략구도로 서울과 3인지도부가 출마한 영·호남, 강원을 4각으로 연결한 벨트이다.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자부하는 서울을 북극점으로 하고 장을병 공동대표(삼척)를 동극점, 이기택상임고문(해운대·기장갑)을 남극점, 김원기 공동대표(정읍)를 서극점으로 삼는다. 작지만 단단하고 투명한 다이아몬드의 이미지처럼 「3김씨」의 아성에 한개씩의 돌파구를 뚫고 전국적인 정당으로 발돋움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지역을 태양으로, 경기 남부지역을 해무리로 하는 전략의 핵심이다. 일출시 해무리가 퍼지는 것처럼 서울에서의 지지율 상승에 따라 수도권의 의석수를 늘려간다는 전술이다.

서울의 「흑점」은 종로구(노무현전의원)이다. 이 지역에 4방에서 오가는 3백만명의 20, 30대 유동인구를 통해 각각 북서, 남동, 남서, 북동등 소벨트를 확산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북동벨트는 이철(성북갑) 안평수(도봉갑) 유인태(도봉을) 유영래(노원갑) 이문옥(노원을)으로 이어지고 남동벨트는 강수림(광진갑) 박석무(광진을)등 현역의원을 디딤돌로, 홍성우최고위원(강남갑)을 중심으로 한 안동수(서초을) 박인제(송파병) 장기욱(강동을) 등 강남의 인권변호사군과 연결된다.

수도권에 주로 개혁성향의 현역의원과 정치신인들을 집중배치, 반3김정서를 확산시키려는 연대전선이다. 원혜영(부천 오정) 제정구의원(시흥)과 장경우(안산을) 정해남 전의원(계양 강화을)등이 중심이며 여기에 김부겸(과천·의왕) 성유보(성남 분당) 여익구(군포) 김정태(수원 권선) 김준룡(안양 만안), 그리고 인천의 안영근(인천 중동·옹진) 서상섭(연수) 정화영(부평을) 손기선씨 등이 가세한 지역이다.

김원웅 의원(대전 대덕구)을 중심으로 김홍철(중구) 김덕경(동구갑) 강구철(동구을), 이병(유성), 윤석대(서구갑)등이 합동개편대회를 갖는등 합동유세 및 자료공동제작등 연합전선을 구축하고 있다.

이기택 상임고문 측근들이 부산에 상륙한뒤 창원과 울산·포항등 양날개 방향으로 반YS지지세력을 흡수, 전선을 확대하면서 내륙방향으로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의 친위부대에는 김정길 전의원(중·동구)을 비롯 손태인(수영), 최기복(서구)등이 이에 속한다.

또한 부산서쪽으로 이상익(창원갑) 이주영(창원을) 송성욱(통영 고성) 최종림(남해 하동), 우측으로 송철호(울산 중구) 한만우(울산남구) 한점수씨(경주갑)등의 율사·대학교수를 중점배치한 것이 여기에 해당된다.

김원기 대표(전북 정읍)가 홍영기 국회부의장 비서실장인 최회원씨(남원)등을 파트너로 호남 아성에 전북홀로서기를 시도하고 있다. 또 재야운동권 및 탈당인사와의 세규합도 시도중이다.<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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