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미학 문화적 고찰문화현상의 관점에서 엉덩이의 미학을 이야기하고 있다. 매우 이색적인 주제를 미학으로 다루기 위해 지은이는 원시인에서부터 현대인에 이르기까지, 시와 소설등 문자로 된 텍스트는 물론 그림, 영화, 사진, 광고, 사이버 스페이스 등 모든 분야에 비친 엉덩이의 모습을 추적하고 있다.
저주·찬양·모욕·쾌락·죄악 등 자고로 엉덩이가 당한 즐겁거나 끔찍한 온갖 사건들과 그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33개의 주제로 나눠 설명한다. 분석이나 이론과는 거리가 멀다. 다양한 파편으로 짜맞춘 일종의 모자이크로, 에로티시즘이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다. 그러나 진지함을 유지, 단순한 자극성 독서물은 아니다. 거침없는 묘사와 박학이 유쾌하다. 지은이는 프랑스의 언론인 겸 작가·사회심리학자이다. 임헌 옮김·동심원간·6,000원<오미환 기자>오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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