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9일 경희대 등 한의대가 설치된 전국 11개 대학이 한의대의 학년별 유급제를 학기별 유급제로 전환하는 내용의 학칙개정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작년 9월 한약학과의 약대내 설치를 반대하며 수업을 거부해온 전국의 한의대생 3천4백26명(전체재학생의 92.9%)은 계절학기등을 통해 95학년도 2학기과정을 이수할 경우 유급을 피하고 정상적으로 졸업할 수 있게 됐다.교육부는 이르면 내년부터 한의대 외에 의대의 경우에도 학년 유급제를 학기별 유급제나 일반대학의 학사경고제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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