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자동차는 28일 프랑스 푸조사와 다목적차량(MPV) 제작기술 도입에 관한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아시아는 올해말까지 기술도입 협의를 마무리짓고 광주공장에 연간 5만대 생산규모의 전용라인을 갖춰 98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아시아는 미니밴「푸조806」을 첫 다목적차량 모델로 삼고 있다.
아시아자동차 관계자는 『상용차를 중심으로 생산해온 아시아도 다양한 차종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입장인데 계열사인 기아자동차와 중복을 피하기 위해 다목적차량이 가장 적당한 차종으로 평가됐다』며 『그동안 미국 크라이슬러등 다목적차량 모델을 보유하고 있는 몇몇 업체들과 기술도입 협의를 벌였으나 푸조가 각종 조건에서 가장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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