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이 기아자동차 지분 10%가량을 확보, 외국제휴선을 제외한 국내 2대주주로 부상했다.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룹은 계열사인 현대증권과 강원은행 한국생명등을 통해 지난해 기아자동차 주식매입에 나서 이날 현재 기아자동차주식 9.8%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강원은행은 현대그룹이 최대주주로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생명은 정몽규현대자동차회장의 처가쪽 기업이다.
기아그룹 관계자는 『현대그룹의 기아지분 확보는 기아의 경영권을 제3의 기업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우호적 지분확보로 알고있다』고 밝혀 기아의 묵인하에 현대가 지분을 확보했음을 시사했다.
기아자동차 주식은 현대그룹외에 포드 마쓰다 이토츄등 해외제휴선이 20.57%, 우리사주조합이 11.65%, 삼성그룹이 6.08%등을 갖고 있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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