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정광진 기자】 대구 서부경찰서는 28일 손모씨(36·대구 동구 신천동)가 대구은행 이현공단지점에 개설된 계좌에서 15일 1억90만원이 폰뱅킹을 통해 인출됐다고 신고해옴에 따라 범행용의자인 사채업자 김모씨(47·부산 사하구 신평동)등 4명을 전국에 수배했다.경찰은 은행 관계자등을 대상으로 돈의 이동경로를 추적한 결과 김씨등이 대구은행 내당동지점등 7개점포에 다른 사람 명의로 개설한 계좌에 폰뱅킹으로 손씨 계좌에서 이체한뒤 현금카드로 모두 인출한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김씨등이 손씨에게 1억원을 빌려줄때 계좌이체에 필요하다며 받아간 손씨의 주민등록증과 계좌번호로 손씨 몰래 폰뱅킹서비스를 신청하고 돈을 빼내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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