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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청렴도 중하위”/「국제투명성」연 조사…1위엔 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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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청렴도 중하위”/「국제투명성」연 조사…1위엔 뉴질랜드

입력
1996.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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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 한국은 국제 사회의 비즈니스맨과 제전문 언론인들이 느끼는 「국가 청렴도」에서 중하위권을 기록했다.베를린에 본부를 둔 부패 퇴치 민간기구인 「국제 투명성」(Transparency International) 워싱턴 사무소가 최근 공개한 95년 TI 국가청렴도 조사에서 한국은 말레이시아, 아르헨티나, 대만(타이완) 및 스페인에 이어 대상 41개국중 27위였다. 한국은 로잔 소재 경영개발연구소(IMD)의 세계경쟁력보고서(WCP) 92∼94년분과 홍콩 소재 정치경제위기컨설턴트사(PERC)의 92∼94년 분석 및 뉴욕 소재 비즈니스 인터내셔널의 80년 조사 등 모두 7개 평가 내용을 종합한 결과 평점 4.29를 기록한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뉴질랜드는 청렴도 평점 9.55로 조사대상국중 「가장 깨끗한 나라」로 인식됐으며 덴마크(9.32)와 싱가포르(9.26)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브라질(2.70), 베네수엘라(2.66), 파키스탄(2.25) 및 중국(2.16)은 최하위권이었고 인도네시아가 평점 1.94로 「가장 부패한 국가」로 조사됐다. 한편 경제대국인 미국은 7.79로 15위, 일본은 6.72로 20위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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