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가짜 북한산물품이 반입돼 유통되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29일 통일원 농림수산부 등 관계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를 갖고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정부의 한 관계자는 『북한산 물품의 무관세 반입 혜택 때문에 상당수의 중국산 물품이 북한산으로 위장돼 반입되고 있다』면서 『이때문에 북한에 돌아갈 이익이 상당부분 중국에 돌아가는 폐단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짜 북한산 물품은 호두 참깨 메밀 등 제한승인품목과 한약재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회의는 북한과 원산지 확인을 증명할 수 있는 관련협정을 체결하는 문제를 검토하는 한편 가짜 북한산물품 단속방안을 본격 논의 할 예정이다.<김병찬 기자>김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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