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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안보 스키장 리프트사고/21명 “추위·공포의 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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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안보 스키장 리프트사고/21명 “추위·공포의 1시간”

입력
1996.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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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한덕동 기자】 27일 하오 8시45분께 충북 충주시 상모면 온천리 수안보 사조마을 스키리조트(대표 백종훈) 스키장에서 리프트가 고장나 타고있던 안경희씨(36·여·충북 청원군 북이면)등 21명이 1시간여동안 추위와 공포에 떨었다.사고가 나자 스키장안전요원 119구조대원등 50여명이 출동, 로프등을 이용해 지상 10m 높이에 갇혀있던 스키어들을 구조했다. 경찰은 스키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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