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부일귀 등 만들고 조선의 역법 정비문화체육부가 정한 3월의 문화인물은 조선초기 천문학자 이순지(1406∼65)이다.
한성에서 태어나 1427년(세종 9년) 친시 문과에 급제, 승무원 교리와 봉상시 판관, 서운관 판사, 승정원 좌부승지 등을 거쳐 판한성부사에 올랐다.
산학 천문 음양 풍수 분야에 조예가 깊었던 그는 의상을 교정하고 간의 규표 현주 앙부일귀 자격루 등을 만들어 과학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정인지 김담 등과 「칠정산내외편」을 저술, 조선의 역법을 정비했으며 1445년에는 천문관계 문헌과 이론을 체계화해 「제가역상집」을 펴냈다. 그가 일월식의 계산법을 알기 쉽게 편찬한 「교식추보법」은 천문분야 관리채용의 1차시험인 음양과 초시의 시험교재로 쓰였다.
◇기념행사 ▲전시회=3월1∼31일 국립중앙도서관 1층로비 ▲학술회의=4월4일 한국종합전시장, 4월20일 국립중앙과학관 강당 ▲기념과학강연회=4월13일 국립중앙과학관(대전), 서울과학관 강당<변형섭 기자>변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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