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UPI=연합】 영국 하원은 26일 정부가 80년대말 이라크에 부정한 방법으로 무기를 판매했다는 스캔들과 관련, 조사를 실시할 것인지 여부를 묻는 표결에서 반대 320표 찬성 319표로 조사를 안하기로 결정했다.대이라크 무기판매 스캔들로 신임투표 위기에 몰렸던 존 메이저 영국 총리는 하원의 이같은 결정으로 일단 위기는 모면했으나 표차가 1표에 불과해 권력기반의 취약성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영국 정가 소식통들은 현 의원들의 임기가 만료되는 내년 5월 훨씬 이전에 조기총선을 실시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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