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총재 강영훈)는 26일 북한적십자회가 최근 국제적십자사연맹을 통해 라면과 담요 지원을 받아들이지 않는 대신 건축자재는 현금으로 지원해 달라는 의사를 표시해 왔다고 밝혔다.한적에 따르면 북한은 수해지원과 관련, ▲라면과 같은 가공식품은 시간과 노동력이 많이 들기 때문에 ▲담요는 많은 양이 분배되었고 북한당국이 계속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지원은 사양하고 ▲건축자재는 자금이 확보되면 북한지역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한적이 희망한 물자의 육로수송과 한적 대표의 북한방문은 어렵다는 의사를 국적에 통보했다.
이는 북한이 구호물품에 부착된 한국국적의 상표에 거부감을 갖고 있으며 외화 확보가 시급하다는 입장을 말해주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김병찬 기자>김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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