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토양 가운데 경기 광명시 가학광산이 가장 중금속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가 26일 발표한 「95 전국 토양의 중금속 함유량 조사」에 따르면 가학광산은 조사대상 261개 지역 1,305개 지점 중 카드뮴 5.3PPM, 납406.5PPM, 아연 683.4PPM으로 나타나 아연의 경우는 농작물의 수확량 감소 등을 일으키는 한계농도 325PPM을 무려 2배 이상 초과했다.수은과 구리는 제련소가 밀집해 있는 경북 봉화군 석포면과 경남 울산군 온산면 일대가 각각 3.8PPM, 142PPM으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전국 토양중 카드뮴 농도는 평균 0.15PPM으로 전년에 비해 29.7% 감소했으나 ▲납은 7.8PPM(15.6%) ▲수은 0.09PPM(33.7%)으로 각각 15∼6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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