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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3개사 주가도 조작/경기화학주 「작전」 5명 추가적발

입력
1996.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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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자금도 작전에 사용”속보=경기화학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남부지청 형사4부는 25일 동아증권 영업부차장 김완수씨(33·구속)등 7명외에도 D증권사 대리 한모씨등 증권사 직원 5명이 관련된 사실을 확인, 이들을 소환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또 이들이 경기화학외에 최소 3개 이상의 특정회사 주식에 대해 주가조작을 노린 이른바 「작전」을 한 사실도 밝혀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9월초 A실업 주식 10만주에 대해 20여차례 집중·분할매수주문을 통해 주가를 조작하는 등 A실업, B물산, C전기등에 통정매매등의 작전수법으로 주가조작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또 김씨등에게서 (주)TS공영 경리과장 대리 김찬건씨(32·구속)의 횡령공금 1백10억원외에 금융기관의 기관자금도 작전자금으로 사용됐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사실여부를 확인중이다.<정진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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