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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최우수선수」 배길수 체조·김성희 탁구 등 선정(평양요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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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최우수선수」 배길수 체조·김성희 탁구 등 선정(평양요즈음)

입력
1996.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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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도제국주의 동맹」 70주기념 예술사진 공모/영농철 앞두고 석탄폐설물 비료로 이용 권장○…북한 국가체육위원회(위원장 박명철)는 각 체육분야에서 지난해 가장 우수한 성적을 올린 「95년 최우수선수」 10명을 선정, 발표했다.

북한 사로청기관지 청년전위에 소개된 「최우수선수」는 체조의 배길수와 탁구의 김성희를 비롯, 정용원(남자사격) 승진국(권투) 이영삼(레슬링) 이영화(여자역도) 강영균(레슬링) 김창옥(여자마라톤) 김증원(남자마라톤) 이명훈(농구) 등이다.

배길수는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며, 사격의 정용원은 「10 이동목표 40발속도사격」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운바 있다.

○통일투쟁 모습 등 주제

○…북한은 김일성이 결성했다는 「타도제국주의동맹」결성 70주(10·17)를 기념해「전국예술사진 현상모집 요강」을 발표했다. 중앙방송에 따르면 조선사진가동맹 중앙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는 전체주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9월 15일까지 마감하며, 맹원들은 의무적으로 사진작품을 제출해야한다.

공모에 출품할 사진은 ▲김일성 김정일의 업적 ▲노동당의 혁명전통 ▲통일을 위한 군인들의 투쟁모습 등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제한된다.

○…북한은 영농철을 앞두고 석탄의 폐설물인 「선탄버럭」을 농토의 지력 높이기 등에 비료대용으로 쓰고 있다.

민주조선 최근호는 「선탄버럭」속에 식물의 성장과 농토의 지력을 높이는 데 필요한 영양소와 질소 등 각종 원소들이 함유돼 있어 비료로 활용하거나 흙깔이에 이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면서 이의 사용을 적극 권장했다.

이 신문은 「선탄버럭」을 사용하면 『미생물의 활성을 크게 하여 부침땅의 지력을 높이고 농작물의 수확고도 5∼15% 정도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학생들 일손돕기 촉구

○…북한은 「좋은일하기운동」이라는 명목아래 각지의 인민학교와 고등중학교 학생들을 동원, 탄광 협동농장 등지의 노력지원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 북한 사로청 기관지 청년전위 최근호는 『내 나라 내 조국을 빛내 나갈 한마음을 안고 좋은 일을 많이 해야 한다』고 역설하며 학생들에게 중·경공업부문, 탄광, 협동농장 등 어렵고 힘든 부문에 나가 일손돕기에 직접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이 신문은『특히 신년 공동사설에 제시된 경제과업을 완수해야 한다』며 『학교별로 거름과 생산활동에 필요한 각종 공구들을 마련해 공장 기업소 탄광 협동농장 등에 보내줄 것』을 호소했다.

○「숫자악보」 보급 나서

○…북한은 도 레 미 파 솔 라 시 도 등 7음을 1에서 7까지의 숫자로 표시해 고음계는 숫자위에 점을 찍고 저음계는 숫자아래 점을 찍는 식의 「숫자악보」를 주민들에게 널리 보급하고 있다.

노동신문은 최근호에서 『최근에 많이 쓰이는 숫자악보를 보는 방법을 잘 터득하는 것이 절박한 문제』라면서 주민들에게 이를 적극적으로 배울 것을 강조했다.

「숫자악보」는 긴 박자는 숫자뒤에 짧은 선(-)을, 짧은 박자는 점(.)을 찍고 쉼표는 0으로, 길이는 박자와 마찬가지로 선과 점으로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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