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등 전국에서 25일 까지 4일동안 1만원권 위조지폐 8장이 발견돼 경찰에 비상이 걸렸다.경찰에 따르면 위폐가 발견된 곳은 서울과 경기 군포·의정부시, 전북 진안등 4곳으로 서울의 농협 불광지점과 외환은행 군포지점에서 2장씩 발견됐다. 경찰은 위폐 8장중 농협 불광지점과 조흥은행 신설동지점, 경기 군포 등에서 발견된 4장이 일련번호(3896214다사가)가 같은 점으로 미뤄 컬러복사기를 이용한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전담반을 구성, 전국 6백50여개 컬러복사기 사용업소와 복사기 수입업체를 대상으로 수사를 펴고 있다.
경찰은 일단 위폐의 인쇄상태가 조잡하고 폭이 76·5㎜로 진짜 지폐와 1㎜ 정도 차이가 나는데다 종이두께도 0·1㎜ 보다 얇아 전문위폐범의 소행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으나 컴퓨터 스캐닝을 이용한 전문위폐조직이 개입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윤태형 기자>윤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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