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기술 의존 벗어나 내달부터 양산/특허 20여건 등록 그레이스에 첫 적용현대자동차는 최근 엔진을 직접 제어하는 핵심기술로 그동안 외국기술에 의존해 온 엔진 전자제어장치(ECU)의 설계 및 제작에 성공, 3월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이번에 개발된 ECU는 공기량 공기온도 대기압 주행속도 엔진회전수 산소센서 등 8가지 입력신호를 종합분석, 최적의 흡입공기량과 점화시기를 제어하는 첨단기술이다. 또 센서나 구동장치가 고장났을 때 엔진경고등을 점등,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자기진단 제어시스템을 도입해 국내외 환경규제에 대비하고 세계의 혹한지 및 혹서지에서 시험을 거쳤다.
현대는 이 장치와 관련된 특허 20여건을 등록하고 다음달 중순부터 그레이스에 적용한 뒤 전차종에 확대할 계획이다.<박정규 기자>박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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