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민자유치사업으로 확정된 3개 신항만개발사업권을 따내기 위한 대기업간의 경쟁이 치열하다.24일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가덕도신항만을 비롯, 인천북항 영일만신항 등 민자개발에 모두 24개의 대기업들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 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
총 사업비 2조2,764억원의 부산 가덕항 컨테이너부두 건설에는 삼성건설이 94년11월 가장 먼저 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지금까지 (주)대우 동아건설 LG건설 포스코개발 등 대형건설업체들이 잇따라 참여의사를 밝혔다.
인천북항 건설에는 대한항공 동국제강 인천제철 대성목재 호남정유를 비롯, 동아건설 한화에너지 동부고속 (주)대우 임광토건 (주)삼미 대우중공업 등 모두 12개 업체들이 의향서를 제출해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포항 영일만신항 개발사업에도 동아건설 포스코개발 삼부토건 선경건설 쌍용양회 등이 참여의향서를 제출했으며 15일 대림산업이 후발주자로 참여를 선언했다.<김동영 기자>김동영>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