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안방용 케이블TV에서 방영되는 「성인용 포르노 프로그램」이 「청소년의 성 가정교사」가 된지 이미 오래다. 그러나 이번에는 이것을 보고 11세 소년이 5세 소녀를 강간 해 충격을 주고 있다.워싱턴DC 인근 부촌인 게이더스버그시에서는 22일 11세의 B군이 친척인 5세 여동생 G양을 「강간치상」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법정에서 B군은 『평소 엄마 아빠가 조작하는 암호입력방법을 유심히 봐 놓았으며 아무도 없기에 TV를 보며 따라해 보았다』고 천진스럽게 증언했다.
B군은 「유죄인정―처벌유예―6주간의 카운슬링」이라는 판결을 받았다. 부모들이 외출하기를 기다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봐서 G양에게 「상처」를 입힌 행위가 나쁜 짓임을 알고 있었다는 검사의 주장이 받아들여진 것이다.<워싱턴=정병진 특파원>워싱턴=정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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