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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성기구 10억대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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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성기구 10억대 팔아

입력
1996.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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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형사2부(차철순 부장검사)는 24일 세계양행대표 최상근씨(40)등 불량 성기구판매업자 3명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정길안씨(49)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검찰에 따르면 최씨등은 지난해부터 각종 매체를 통해 「남성의 모든 성문제를 해결해 준다」는 등의 과장광고를 내고 옥고리, 베개등 개당 원가 2만원짜리 불량기구를 최고 12만원씩 모두 10억원어치를 판매해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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