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안양=유승우·유성식 기자】 4·11총선을 48일 앞둔 23일 여야 4당은 수도권과 부산 강원 충북에서 일제히 지구당개편대회와 시국강연회 등을 열고 현정부의 개혁성과, 안정론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신한국당의 이회창 선대위의장은 안양 동안을지구당(위원장 정진섭)창당대회에서 『이번 총선을 통해 새로운 정치세력이 등장, 선진정치를 구현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박찬종 수도권대책위원장은 『외교정책혼선, 중소기업 경영난 등 지난 개혁과정의 문제점을 시정, 2단계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개혁주도세력인 여당에 힘을 몰아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관련기사 3면
김대중 국민회의총재는 이날 강릉문화체육관에서 열린 강릉갑(위원장 김진하)·을지구당(〃 이참수)창당대회에서 『정부가 대북문제를 총선에 이용하려한다는 의혹이 높아지고있다』면서 『정부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원기 민주당공동대표는 삼척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삼척지구당(위원장 장을병)창당대회에서 『민주당만이 썩은 정치, 지역할거정치를 청산할 수 있는 정당』이라고 주장했다. 김종필 자민련총재는 충주문화회관에서 열린 충주지구당(위원장 김선길)개편대회에서 『참된 의회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내각제개헌이 이뤄져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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