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조직도 9개 실로 통합축소한국통신은 23일 독점사업인 시내전화부문과, 경쟁사업인 시외및 국제전화와 데이터사업부문을 분리해 독립채산제로 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 3월중 시행키로 했다.
이 준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신규통신사업자허가와 98년 통신시장개방에 대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본사조직을 대폭 축소하고 독점사업과 경쟁사업의 회계를 완전분리해 독립채산제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통신의 사업본부는 과도기적으로 소사장제의 자회사형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이며 98년이전에 여러개 자회사로 분할되는 2단계 조직개편이 뒤따를 전망이다.
한국통신은 현 8실3단6본부로 구성된 본사조직을 기획조정실 총무실 재무실공정대책실 홍보실 비상계획실 감사실 비서실 동향분석실 등 9개실로 통합, 축소했다. 사업본부는 ▲마케팅(시내전화) ▲전략영업(시외 및 국제전화, 전용회선) ▲네트워크 ▲조달 ▲연구개발 ▲인력개발 등 6개 주력본부와 ▲해외사업 ▲무선사업(무선데이터) ▲위성사업 ▲초고속통신추진 등 4개본부를 별도로 마련하는 등 10개본부로 구성, 사업본부장이 부사장 역할을 맡아 조직운영을 전담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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