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어떻게 쓸 것인가” 예문·강평통해 구체적 소개한국일보사가 대입수험생들의 논술문 작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94년 4월부터 매주 토요일자에 연재해온 특집기획 「한국일보 논술고사의 실제」의 2차분(95년 4월9일∼ 96년 1월13일)을 묶었다.
매주 일정한 주제를 설정, 학생들에게 1,000자 내외의 투고를 받아 출제교수가 선정하는 최우수작 1편과 우수작 3편, 교수진의 강평으로 구성되는 이 특집기획은 수험생들의 글쓰기 지침서역할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광해 이상익(이상 서울대) 서종택 장효현(이상 고려대) 이성은(이화여대) 이태동(서강대) 하정일(하정일·연세대)교수등 출제교수들은 최우수작과 우수작을 대상으로 보완해야 할 점등을 구체적으로 지적하고 주제에 걸맞는 완성도 높은 글쓰기 방법을 일러준다.
주제도 다양하다. 「벼슬을 거부하는 처사의 삶을 논하라」 「법의 양면성을 논하라」 「내가 만약 시장이 된다면」 「인류의 미래는 어떻게 전개될까?」등 주어진 시간에 논리적인 사고를 전개해갈 수 있도록 글쓰기와 생각하는 습관을 기르는데 도움이 될 주제를 설정하고 있다.
출제교수들은 제한된 시간에 1,000자 내외의 글 속에 자신의 생각을 충분히 담은 균형있는 글을 쓰기 위해서는 주제에 부합하는 전체개요를 미리 작성하는 것이 시간단축의 지름길이라고 조언한다.
또 훌륭한 논술문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우선 주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출제자의 의도를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에 더해 창의성과 보편성의 조화가 훌륭한 글의 요체이다.
이 책은 우리 청소년들에게 논술이 결코 어렵지만은 않다는 것을 일깨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문원간·6,000원<여동은 기자>여동은>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