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영호남출신 부부교수 국민회의 입당/경북대 정호선·박남희 교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영호남출신 부부교수 국민회의 입당/경북대 정호선·박남희 교수

입력
1996.02.23 00:00
0 0

◎전남나주·대구수성갑 각자 공천신청/“지역감정 무너뜨리는데 일조” 포부김대중 국민회의총재는 22일 대구서 가진 당무회의 석상에서 『살다보면 이런 기쁨도 있다』며 한쌍의 부부교수 입당사실을 발표했다. 경북대 전자공학과의 정호선교수(52)와 이 대학 미술학과장 박남희교수(45)가 그들이다. 전남 나주(정교수)와 경북 청도(박교수)가 고향인 이들은 이날 입당과 함께 각각 나주와 대구 수성갑에 공천을 신청했다. 정교수는 국내특허 44건, 국제특허 59건을 갖고있는 「발명왕교수」로 유명하다. 또 부인 박교수는 개인전을 9차례나 가진 중견서양화가이자 미술사학자이다.

두 사람은 이날 『국민회의입당, 지역구등 모든 결정은 전적으로 각자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여성으로 국민회의의 불모지인 대구에 도전장을 낸 박교수는 『시댁과 친정을 오가면서 지역감정의 벽이 너무나 두껍다는 걸 절감해 이를 무너뜨리는데 조그만 보탬이라도 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편 정교수도 나주공천을 장담하면서 『둘이 함께 공천된다면 영호남에서 각각 바람을 일으키는 상승효과를 가져오지 않겠느냐』며자신감을 나타냈다.<대구=신효섭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