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국민회의총재와 조순 서울시장은 22일 김총재의 일산자택에서 부부동반으로 저녁식사를 함께하며 경제문제와 국제관계등을 화제로 1시간 30분동안 환담.이날 회동에서 김총재는 경제전문가이기도 한 조시장에게 중소기업회생대책등에 대해 의견을 구했고 조시장은 중소기업의 어려운 현실에 많은 걱정을 했다고 박지원대변인이 전언.
박대변인은 또 『두 사람이 최근 일본의 동향에 대해서도 많은 의견을 나눴는데 주로 걱정스런 얘기들이었다』고 말해 최근 독도문제 등과 관련한 김영삼 대통령의 대일정책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오갔음을 암시.
박대변인은 『조시장이 개인적으로 관심을 갖고있는 몇몇 선거구의 사정을 물어 김총재가 아는대로 답변을 한 것외에는 정치문제에 대한 얘기는 없었으며 주로 경제문제에 화제가 집중됐다』고 거듭 강조, 두 사람의 회동에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는 시각에 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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