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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억지 참을수 없었어요”/「독도는 우리땅」 가수 정광태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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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억지 참을수 없었어요”/「독도는 우리땅」 가수 정광태 귀국

입력
1996.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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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 음반제작 문인 독도길 동참『독도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까 하고 왔습니다』 「독도는 우리 땅」의 가수 정광태씨(42)가 독도를 노래하기 위해 20일 미국에서 급히 귀국했다.

『독도는 이미 많은 역사적 고증에 의해 우리 땅임이 밝혀졌고 그래서 노래로도 만들어 불렀던 것입니다. 경제적 우위를 배경으로 남의 땅까지 넘보는 일본의 억지에 참고 있을 수 없어 일시 귀국을 결심했습니다』

정씨는 국내에 머무르는 동안 댄스 그룹 「DJ DOC」과 함께 「나라 사랑하는 노래들」(가칭)이란 음반을 제작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독도는 우리 땅」은 물론 「애국가」 「울릉도 트위스트」 「힘내라 힘」 「아리랑 목동」등이 댄스곡으로 실린다.

그는 이 음반에서 「DJ DOC」과 함께 「독도는 우리 땅」과 「애국가」의 리메이크 곡을 부르는데 3·1절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또 문학의 해 조직위원회가 29일부터 3월1일까지 개최하는 「96 문학의 해 기념 문학인 독도방문」 행사에도 동참할 생각이다.

90년 미국의 한인방송인 한미라디오의 DJ를 맡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간 정씨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규모가 큰 나이트클럽인 「하이 로」를 경영할 만큼 사업에 성공했다.<권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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