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연합】 미정부는 중국과의 유대를 더욱 긴밀히 구축하고 몇몇 현안들에 대한 양국간 이견을 좁히기 위해 향후 수주간 고위급협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가 21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그러나 중국이 이같은 계획에 아직 합의하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회담일정도 잡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빌 클린턴 대통령은 중국의 저작권 위반, 무기확산금지협정 무시, 인권 침해 등에 단호히 대처할 것을 요구하는 의회의 압력에도 불구, 중국과 건설적 관계를 유지한다는 원칙을 고수해왔으나 최근들어 중국에 대한 제한적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익명의 미관리들의 말을 인용, 새로운 전략이 중국의 위반사례들에 대한 물리적 대응과 함께 반발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대화의 병행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신문은 클린턴 대통령과 백악관 고위보좌관들이 수주일동안 마련한 새로운 계획에 따라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과 윌리엄 페리 국방장관, 앤서니 레이크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올봄부터 중국측 상대들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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