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21일 독도에 안정적으로 식수 및 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해수 담수화 시설을 추가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환경부가 (주)청호정밀로부터 기부채납 형식으로 기증받아 독도에 설치할 해수담수화 시설은 하루 50명이 사용할 수 있는 물 5톤을 공급하게 된다.
해수담수화 시설은 펌프로 해수를 끌어들여 부유물질등 불순물을 필터로 거른 뒤 역삼투압 방식으로 염분을 제거하고 자외선 살균과정을 거치게 돼있다.
환경부는 3월20일까지 독도 현지에 시설을 설치하고 세계 물의 날인 3월22일부터 정식 가동할 예정이다.
독도에는 93년 하루 처리능력 3톤 규모의 해수담수화 시설이 설치됐으나 용량이 턱없이 부족, 독도 경비대 및 주민들은 식수난에 시달려 왔다.<황상진 기자>황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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