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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통령 3년간 36만명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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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통령 3년간 36만명 만나

입력
1996.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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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대통령은 취임이후 지난 3년동안 1만1천3백84회의 각종 행사를 통해 36만1천5백30명을 만나 하루평균 10회 행사에서 3백34명을 만났다고 청와대가 21일 밝혔다.행사별로는 보고가 7천6백39회로 전체행사의 68%에 이르고 ▲회의 2백회 ▲정상회담 77회 ▲내외신회견 1백31회 ▲조찬·오찬·만찬 1천1백13회 ▲접견·다과 5백93회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대통령은 또 청와대와 내각, 당및 공공기관등으로부터 모두 7천6백39회에 걸쳐 총1만7천5백48명의 보고를 받았으며 보고를 받는데 걸린 시간은 모두 2천9백58시간으로 1회당 평균 23분이 소요된 것으로 드러났다.

김대통령은 2백19회의 조찬에서 3천9백90명, 7백58회의 오찬에서 2만6천4백27명, 1백36회의 만찬에서 8천9백47명과 칼국수 설렁탕 비빔밥등을 같이 하는등 식사시간도 중요한 국정운영의 일부분으로 활용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와 함께 그동안 8차례의 해외순방을 포함, 하루평균 2백6씩 3년동안 지구를 다섯바퀴이상 돈 거리인 총22만2천5백60를 이동한 것으로 집계됐다.<신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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