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 500년 활엽수림 군락 “별천지”/오가는길 아라리 발상지·화암8경 반겨강원 정선읍 회동리 가리왕산 자연휴양림은 공해에 찌든 심신을 씻어준다.
정선·평창군에 걸쳐있는 가리왕산은 해발 1,561m. 맑은 날 정상인 망운대에 서면 파도치듯 펼쳐진 준봉들 너머로 동해바다가 아물거린다.
가리왕산입구에 자리한 휴양림은 시설면적이 300ha로 정선읍내에서 승용차로 20분정도 걸린다.
휴양림내에는 통나무집(5개동) 어린이놀이터 주차장 정자 취사장 자연관찰원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통나무집은 올가을께 난방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가리왕산휴양림을 오가는 길에는 볼거리가 많다. 휴양림입구에는 1㎞길이의 얼음동굴이 있다. 여름에는 동굴입구 10m전방에서 냉기를 느낄 수 있으나 겨울에는 얼음이 얼지도 않는다.
휴양림에서 북면쪽으로 40분정도 가면 정선아라리의 발상지 아우라지가, 동면쪽으로 45분 거리에는 화암약수 화암동굴등 화암8경이 반긴다. 1시간 거리인 고한읍에는 정암사 함백산등이 있다.
황만웅(52) 관리소장은 『가리왕산의 압권은 수령 500년의 박달나무 자작나무 물푸레나무 참나무등 각종 활엽수림 군락』이라며 『이 때문에 여름에는 2개월전에 예약해야 통나무집·야영장등을 사용할 수 있다』고 자랑한다.
청량리역―정선 열차(250분), 동서울―정선 버스(240분)가 있다. 승용차로는 서울―이천―하진부―나전―정선(210분), 서울―신갈―장평―평창―정선(220분) 코스가 있다. (0398)62―5832.<정선=곽영승 기자>정선=곽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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