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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외 고위층자녀 소환령/외교관·유학생 등 잇단 망명사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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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외 고위층자녀 소환령/외교관·유학생 등 잇단 망명사태 우려

입력
1996.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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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위당국자는 21일 『잠비아주재 북한대사관의 현성일 3등서기관 부부가 우리나라에 귀순한 것을 계기로 북한은 최근 해외에 나가있는 고위층자녀들에 대한 소환령을 내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이 고위당국자는 『고위층자녀출신 인사들에 대한 북한소환령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고위층 자녀출신인사들의 탈북 및 한국망명에 따른 조치』라면서 『북한은 이들의 반발을 우려해 소환령집행을 비밀리에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당국자는 『북한이 내린 해외거주 고위층자녀 소환대상에는 외교관을 포함해 유학생등도 포함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특히 재외공관에 근무중인 고위층자녀출신 외교관들을 우선 소환한다는 방침아래 이들을 비밀리에 소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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