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안암동 대광아파트 LP가스 폭발 사고를 수사중인 서울 성북경찰서는 20일 아파트 5동 외벽에 설치된 가스전에서 561호 이재옥씨(34·여) 집으로 들어가는 호스밴드가 노후되면서 풀려 가스가 누출, 폭발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이씨 집에서 가스레인지와 LP가스 고무호스 및 파이프등을 수거, 정밀감식을 의뢰했다.경찰은 그러나 『중간밸브와 호스코크가 열린 상태에서 호스밴드가 5㎜가량 풀려 불에 타지 않은 채 발견된 점으로 미뤄 누군가 고의로 호스를 이탈시켰을 가능성도 있다』는 주장에 따라 방화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