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은 20일 설연휴가 끝남에 따라 그동안 물밑탐색을 해온 전국구 후보에 대한 본격 인선작업에 나설 방침이어서 시선이 집중.강삼재 사무총장은 『이번 주말부터 당차원의 후보군정리에 착수, 다음달 4일 김영삼 대통령이 동남아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면 이를 보고할 계획』이라며 『순번작업은 김대통령이 직접 관장하게 될것』이라고 소개.
이와 관련, 당선권의 맨 끝 번호를 자청한 박찬종 수도권대책위원장의 순번이 관심을 끌고 있는데 신한국당은 당초 18∼20번을 염두에 두었다가 최근 지지율이 꾸준히 상승, 20∼21번으로 조정중이라는 전문. 이와 함께 김대통령 특유의 인사스타일에 비추어 일반의 예상을 뛰어넘는 인사가 발탁 혹은 상위순번에 배정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어 주목.
한 당직자는 『통치권차원의 배려 또는 총선전략상 고려가 작용한 인사들이 주로 이런 경우에 해당될 것』이라고 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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