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1일로 15대총선이 50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당기구와 조직을 총선체제로 전환하고 총선공약마련에 박차를 가하는 등 D―50일 작전에 돌입한다.신한국당과 국민회의는 김영삼 대통령이 동남아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3월 초 선거대책기구를 공식발족할 예정이고 민주당과 자민련은 22일께 선거대책기구를 조기에 구성할 방침이다.
신한국당은 21일 김윤환 대표의 청와대 주례보고에 이어 고위당직자 회의를 통해 총선준비상황을 중간점검한 뒤 중앙선거대책기구 구성에 따른 권역별 득표체제구축 등 세부적인 득표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관련기사 5·6면
국민회의는 22일 대구에서 김대중총재 주재로 당무회의를 열어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한 뒤 이달말까지 공천자를 확정하고 1백대 총선공약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국민회의는 이어 3월초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할 방침이다.
민주당도 22일께 이중재 고문을 명예위원장, 홍성우 수석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 당을 총선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자민련은 22일께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한뒤 오는 27일 중앙위 전체회의와 김종필 총재의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건전 보수세력인 자민련이 우리사회의 중심축이 되어야한다는 점을 부각시킬 계획이다.<이계성·유성식 기자>이계성·유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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