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PA UPI=연합】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은 미국 본토 방어용으로 탄도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한 요격미사일의 개발을 늦추는 대신 3년 이내에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개량해 배치하겠다고 16일 밝혔다.페리 장관은 『미국에 대해 현존하는 명확한 위협은 중·단거리 미사일』이라며 미사일 개발정책의 변화를 선언했다.
페리 장관의 회견에 배석한 폴 카미니스키 군수차관은 이같은 미사일 방어계획 조정에 따라 앞으로 6년간 25억달러가 절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측의 이같은 결정은 탄도미사일 방어용 요격미사일 개발비의 확대와 조기배치를 주장해온 공화당의 의견과 반대되는 것으로 공화당은 이에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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