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은행결제중 절반가량이 전산망을 통한 전자결제방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17일 조사됐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에서 이뤄진 어음·수표·고지서결제등 장표방식 결제실적은 하루 평균 21조7,800억원(457만5,000건)으로 전년보다 12.1%(건수는 16.8%) 증가했다. 반면 한국은행금융망 타행환 CD공동망 은행공동전산망등 전자결제 이용실적은 하루 평균 19조7,480억원(209만3,000건)으로 전년보다 11배(건수는 43.6%)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이용실적중 전자결제비중은 전년(8.0%)보다 39.6%포인트 늘어난 47.6%(건수는 31.4%)로 늘어났다. 특히 한국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들이 거액결제에 이용하는 한은금융망이 94년말부터 가동에 들어가 지난해 은행결제의 44.0%(일평균 18조2,680억원)를 차지했다. 또 타행환 이용실적이 하루 평균 1조1,700억원(46만5,000건)으로 전년보다 102.8%(건수는 56.4%) 증가했고 CD공동망을 통한 지급결제도 하루 평균 1,080억원으로 전년보다 97% 늘었다.<유승호 기자>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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