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체형딱딱함과 부드러움 함께 살려야/마른 체형좁은 스타일·뻣뻣한 소재 바람직보통 체형이라고 하면 키 160㎝ 이상에, 기성복 치수 55나 54사이즈를 무난하게 입을 수 있는 체형을말한다. 이런 체형은 대체로 얼굴이 계란형이나 다이아몬드형, 각진형이다.
이 체형의 특징은 직선과 곡선의 이미지를 동시에갖고 있다. 따라서 옷디자인 선택에는 딱딱함과 부드러움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도시감각적인것이 좋다.
예를 들면 가는 줄무늬가 들어간 팬츠 슈트에 점이나 꽃무늬 블라우스를 조화시켜 입거나미스 매치룩으로 청바지에 실크 블라우스를 입는식이다. 옷의 목선은 얼굴선에 맞춰 U자나 보트형이 적당하다.
마른 체형은 다이아몬드 형이나 각진 얼굴형을 가진 사람이 많다. 인상이 날카로워 보이기 쉽다.
이런 체형의 사람이 조금이라도 살이 있어 보이게 하기 위해 풍성한 옷 디자인을 고른다면 그것은 착각이다. 체형과 디자인 선택의 기본 원칙 중의 하나는 부정의 부정은 긍정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마른 체형은 줄무늬나 기하학적인 무늬 등 정돈되고 날카로워 보이는 디자인으로 면이나 마, 즉 뻣뻣한 느낌을 주는 소재의 옷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옷 사이즈 역시 마찬가지다. 넉넉하고 풍성하게 부피감을 살리려고 박스형의 오버 사이즈를 선택하면 마른 체형을 강조하게 된다.
적당히 달라붙는 옷이나 가지수를 늘려 겹쳐입는 것이 체형을 보완하는데 효과적이다.
옷의 목선은 V자나 네모난 스퀘어 형을 선택한다면 각진 얼굴형이 보다 자연스럽게 보여질 수 있다.<정희경(주)코디오실장·패션코디네이터>정희경(주)코디오실장·패션코디네이터>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