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3인조 현금수송가방 덮쳐/여 행원 1명 중상,범인들 대기 승합차로 도주【의정부=이연웅·권혁범·김관명기자】 설연휴를 앞둔 16일 3인조 강도가 은행현금을 나르던 직원 2명을 살해하고 현금등 1억3천만원이 든 돈가방을 빼앗아 달아났다.
16일 하오 6시40분께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 성모병원 내 조흥은행 성모출장소 후문앞 길에서 20대 남자 3명이 이 은행 대리 이윤석씨(33·서울 노원구 공릉동 한신아파트) 계장 전경해씨(34·여·서울 노원구 상계동 한신아파트)등 2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행원 한정미씨(24·여·서울 성북구 종암2동)에게 중상을 입힌뒤 달아났다.<관련기사 30·31면>관련기사>
범인들은 행원들이 현금을 조흥은행 의정부 지점에 입금시키기 위해 가방에 넣어 은행문을 나와 수송차량에 오르려는 순간 범행한 후 부근에 대기하고 있던 베스타승합차를 타고 달아났다.
범인들에게 탈취당한 액수는 현금 4천1백만원과 10만원, 50만원권 수표 8천9백만원등 1억3천만원이다.
경찰은 범인들이 설대목을 앞두고 은행에 현금이 많이 있는 것을 노려 치밀한 사전 답사를 한 끝에 범행한 것으로 추정하고 의정부일대와 서울진입로의 검문검색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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