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 북한은 15일 성혜림씨 일가의 서방탈출 사건은 남한측의 모략비방이라고 주장하면서 「단호한 보복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북한은 중앙통신을 통해 성씨 일가의 탈출사실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채 『남조선이 우리 최고지도부를 헐뜯는 전대미문의 대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중앙통신은 『우리 최고지도부를 헐뜯는 놀음을 벌이는 것은 우리에게 전면 대결을 선언한 것과 같다』면서 『정정당당한 수단과 방법을 다해 보복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위협했다.<관련기사 5면>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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