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는 정치투쟁 그만하라”『총학생회는 정치투쟁을 그만하라』, 『학생회를 음해하는 집단은 물러가라』
서울대 학생들 사이에 총학생회의 이념성과 정치투쟁을 둘러싸고 대자보 논쟁이 한창이다. 논쟁은 이달 7일 「서울대 자유조합학생동맹」이라는 단체가 도서관 통로에 내다붙인 대자보로 촉발됐다. 이 단체는 『학생회의 정치투쟁을 금지하는 조항을 학칙에 넣고, 학생총투표를 실시해 학생회를 조합형태로 개편하자』고 주장했다. 이틀 뒤 곧바로 문제의 대자보 옆에 『이렇게 투항할 것인가』라는 반박 대자보가 나붙었고, 도서관을 오가는 학생들이 두 대자보 빈칸에 자신의 의견을 적어 넣으면서 논쟁은 점점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조철환기자>조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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