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카테린부르크·모스크바 AFP UPI=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65)이 15일 6월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옐친의 출마 선언과 때맞춰 라이벌인 겐나디 주가노프 공산당 당수(51)도 이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공산당 전당대회에서 대선 공식후보로 지명됐다.
옐친은 이날 하오 2시 고향인 예카테린부르크 청년회관에서 열린 지역지도자회의에서 『재선을 위해 공식 출마키로 결정했다』며 『가벼운 심장질환이 있었지만 지금은 건강이 좋으며 싸움에 뛰어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자신의 아킬레스건인 체첸사태와 관련, 『체첸에서의 전쟁은 모두 끝내야 한다』며 『조하르 두다예프와 샤밀 바사예프 살만 라두예프 등 체첸반군 지도자들은 총살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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