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길이는 6배 증가 그쳐 물류난 심화우리나라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지난 26년간 239배나 늘어난 반면 고속도로 총길이는 6배 증가에 그쳐 물류난이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가 14일 창립 27주년을 맞아 내놓은 고속도로에 관한 자료에 따르면 도공이 창립된 69년 304.7㎞였던 고속도로 총연장은 이날 현재 1,824.5㎞로 5.98배 증가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69년 하루평균 7,900대(연간 289만대)에 그쳤던 것이 지난해에는 190만대(연간 6억9,202만대)로 239.4배나 급증했다.
이에따라 69년 하루평균 119만원(연간 4억3,600만원)이었던 통행료수입이 지난해에는 27억6,700만원(연간 1조99억원)으로 2,325배나 늘었다.
지난 26년간 총통행료수입은 5조3,115억원에 이르고,모두 39억6,000만여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김동영기자>김동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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