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이 프리마 발레리나 강수진을 주역으로 내세워 97년 남·북한 순회공연을 추진중이다. 강수진의 매니저 겸 슈투트가르트발레단 해외공연담당 둔치 소크맨(38)씨는 14일 타워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가을께 남한에서 「오네긴」을 공연한 후 북한에서 이어 공연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발레단은 9월께 북한정부에 방북공연에 대한 공문을 보낼 예정이다. 강수진은 올 국립발레단의 갈라공연과 내년 「지젤」, 연말 서울발레시어터 자선공연, 2002년 월드컵을 유치할 경우 개막공연등의 출연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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