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남미 수입증가율 40%상회 신흥시장 급부상세계무역기구(WTO) 출범이후 1년간 세계교역규모가 수출입 모두 5조달러를 돌파하면서 세계 수출신장률도 19.7%를 기록, 세계시장이 급팽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시아후발공업국, 자본주의체제로 전환한 동구권국가, 남미국가들의 수입증가율이 두드러져 이들 지역에 대한 시장선점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14일 69개국의 95년 수출입통계실적을 조사한 결과 작년 한해동안 세계교역규모는 5조116억달러에 달했다. 세계 총교역규모면에서 미국 독일 일본 프랑스 영국등이 상위 5위에 들었고 우리나라는 2,603억달러로 12위를 차지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수출입증가율이 각각 30.4%, 32.1%를 기록, 수출증가 못지않게 시장개방도 급속도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브라질 베네수엘라 루마니아 폴란드등의 수입증가율이 40%이상이었고 인도네이사 말레이시아 인도등도 30%이상으로 집계돼 이들 지역이 거대신흥시장으로 떠올랐다. 무공은 『작년 한해동안 미 일등 주요 선진국의 수출신장률이 10%대를 상회하는등 시장쟁탈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라며 『동구권 남미등 신흥시장에 대한 수출전략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정희경기자>정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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